-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 공모선정 … 국비 66억 확보 -
- 고용안정 선제대응·지역혁신프로젝트·지역형 플러스 등 3가지 사업 추진 -
인천시가 올해 2,134개의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한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3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공모에 선정돼 국비 66억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는 시비 포함 총87억 원(국66.5·시18.6·구1.5)을 투입해 ▲고용안정 선제대응패키지 사업 ▲지역혁신프로젝트 ▲지역형 플러스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올해 처음 도입되는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사업은 인천경영자총협회에서 맡아 진행한다.
청년기피·재직자 고령화·대기업 쏠림 등으로 만성적 인력 부족과 구인난에 허덕이는 중소 뿌리·반도체산업을 대상으로 △인천 뿌리 내일채움공제 △인천 뿌리 청년 내일채움 공제 △인천 뿌리 경력 이음채움 공제 △인천 반도체 내일채움 공제 △인천 반도체 경력 이음채움 공제 등 5개 사업을 지원한다.
해당 사업에는 24억 원(국19/시5.4)의 예산이 투입되며, 시는 기존 정책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청년 신규유입과 숙련 인력의 고용유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혁신프로젝트는 인하대 산학협력단 등 4개 전문기관이 주축이 돼 추진한다. 공항권 이·전직자 맞춤형 취업지원을 통해 일자리 미스매칭 문제를 해결하고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진행한다.
△기업연계 항공·물류 취업 아카데미 운영 △항공부품 중소기업 3D 기술지원 △내일을 위한 청년 MRO교육 △인천공항경제권 일자리 플랫폼 에어잡센터 등의 지역혁신프로젝트 사업에는 13억 원(국10.4/시2.9)이 투입된다.
특히 3년차에 접어든 항공MRO사업(항공우주산학융합원)은 특성화·마이스터고 재학생과 졸업생 대상 항공정비분야 초급기술인력을 양성해 전국 최초·유일 고교생 항공정비사 채용연계라는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로 4년차에 접어드는 고용안정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은 고용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뿌리산업 특화 맞춤형 취업 △뿌리기업 컨설팅 △뿌리기업 채용장려금 △뿌리산업 선도모듈형 기업 △대중소 협력모델 기반 현장애로 개선 △신규입직자 경력형성장려금 △뿌리산업 구직자 및 재직자 역량강화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45.6억 원(국35.6/시8.5/구1.5)의 예산이 투입된다.
그간 인천테크노파크(ITP) 등 6개 기관이 주축이 돼 지역내 제조업 기반 뿌리기업에 맞춤형 취업지원 및 컨설팅, 구직자 역량강화 등의 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는 인천 지역 산업의 근간인 뿌리산업 종사자의 경쟁력 제고와 일자리창출에 기여해 오고 있다.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사업’은 자치단체가 지역 실정에 맞게 자율적으로 일자리 정책을 발굴 제안하면 고용노동부가 선정 하는 공모사업으로 민간 전문 위원들의 심사를 거친다.
기존 지역혁신프로젝트, 고용안정선제대응 패키지 지원, 지역 고용위기대응 지원 사업에 올해부터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사업이 추가 됐으며, 시는 컨소시엄 구(남동,부평,서구) 및 사업 운영기관들(10개 기관)과 3월초 약정을 체결하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인권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경기침체와 그에 따른 문제를 다소간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뿌리·반도체 등 우리 시 주력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일자리창출과 고용안정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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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