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지하철 절주홍보로 음주인식 개선에 박차

“슬기로운 절주생활”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음주폐해예방의 달(11월)을 맞아 시민이 많이 이용하는 지하철과 시정광고판을 활용해 내년 8월까지 절주생활실천 홍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혼술이 늘어남에 따라 혼술 대신 혼쿡(혼자서 요리하기), 홈트(집에서 운동하기)로 술과 거리를 두고 건강생활을 실천하자는 내용이다.

음주는 각종 질병과 암 발생의 원인이 되며 사망위험을 증가시킬 뿐 아니라 과도한 음주로 인한 사회문제(음주운전, 교통사고, 폭력 등)를 야기하는 등 음주로 인한 폐해가 많지만 흡연 피해에 비해 문제 인식이 부족한 편이다.

또한, 질병관리청에서 매년 실시하는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최근 3년간 인천시 고위험음주율이 전국 시도 중 4~5위로 높아 음주 관련 시민 인식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따라서 인천시는 앞으로 음주폐해예방 관련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절주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정형섭 인천시 건강체육국장은 “음주문화에 대한 시민 인식 제고로 고위험음주율과 건강위험을 낮춰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붙임> 사진자료(지하철 모서리 광고판 게시 절주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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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