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랑상품권, 5월엔 100만원까지 캐시백 7~10% 지급

- 구매 한도 30만 원→100만 원, 캐시백 비율 7~10%로 상향 -
- 9월(추석)에도 혜택 확대, 10월 농수특산물 한마당 최대 15% 지급 -

소비 촉진을 위해 가정의 달이자 2023 동행축제가 열리는 5월에는 인천사랑상품권의 구매 한도와 캐시백 비율이 한시적으로 높아진다.
*‘2023 동행축제’(중소벤처기업부 주관) : 중소기업·소상공인 등 내수활성화를 위해 연3회(5월, 9월, 12월) 온·오프라인, 대·중소플랫폼이 함께하는 전국적 소비 촉진 축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5월 한 달 동안 캐시백이 지급되는 인천사랑상품권 구매 한도를 100만 원으로 높이고, 캐시백 비율도 가맹점 매출액에 따라 7%~10% 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시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복합적인 경제 위기로 서민경제가 어려운 만큼 가계 부담을 덜어줘 소비심리를 개선하고,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도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민생 안정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인천사랑상품권 혜택 확대를 추진한다.


▲ 인천사랑상품권 이미지

이에 따라 5월에는 캐시백이 지급되는 인천사랑상품권 구매 한도가 기존 3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높아진다. 또, 캐시백 비율은 연매출 3억 원 이하 가맹점은 기존대로 10%, 3억 원을 초과하는 가맹점은 기존 5%에서 7%로 높아진다. 예를 들어, 5월에는 연매출 3억 원 이하의 가맹점에서 인천사랑상품권 100만 원을 쓰면 10만 원을 캐시백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셈이다.

시는 추석 명절이 있는 9월에도 한시적으로 인천사랑상품권 캐시백 혜택을 확대하는‘가족사랑 이벤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올해 10월 개최되는 ‘농수특산품 한마당 인천장터’에 참여하는 가맹점에서 인천사랑상품권을 사용하면 월 구매 한도 30만 원 내에서 캐시백 비율을 최대 15%까지 상향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대기업 택시 호출 플랫폼 독과점에 대항하고자 도입한 인천 공공형 택시 플랫폼인 ‘e음 택시’를 이용할 때 결제 비용에 적용되는 캐시백 비율을 지난 4월 1일부터 기존 5%에서 10%로 상향 조정했다. 이를 통해 ‘e음 택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인천사랑상품권은 4월 현재 가입자 수가 239만 명으로 인천시 경제활동인구 167만 명의 143%에 달하는 시민들이 사용하고 있다. 지난해 발행액(충전액)은 약 4조 원, 결제액(거래액)은 약 4조 6천억 원에 이른다.

조인권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경기 불황 및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로 시민들이 체감하는 물가는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인천사랑상품권의 혜택을 늘려 서민경제 안정과 소상공인 경영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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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