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안녕하세요! 깨끗하게 세탁된 뽀송한 이불 배달 왔습니다.”
강화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동수)는 지난 3월 13일부터 4월 11일까지 독거노인 등 관내 소외계층 130여 가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불 세탁 봉사의 날’을 실시했다.
이불 세탁 봉사는 자원봉사자들이 수혜가구에 직접 방문하여 이불과 담요 등을 수거해 당일 세탁 건조 후 전달하는 원스톱 방식의 자원봉사 프로그램으로 수혜 대상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한 어르신은 “몸이 불편해 겨우내 묵은 이불 빨래를 할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이렇게 깨끗하게 세탁해 주니 너무 고맙다”며 두 손을 잡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찾아가는 이불 세탁 봉사의 날’은 거동이 불편해 이불 세탁이 어려운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연 3~4회 시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센터 내 세탁방이 설치되어 시범적으로 상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동수 센터장은 “거동이 불편한 분들에게 이불 빨래는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며, “깨끗해진 이불과 함께 건강한 생활을 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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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벽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