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선원면(면장 서광석)은 지난 30일 익명을 요청한 기부자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부자는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어려운 이웃들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며 이름을 밝히는 것은 한사코 거부했다.
서광석 면장은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기부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발굴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기탁 받은 성금은 선원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일에 사용될 예정이다.
■ 양사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새해 첫 회의 개최
강화군 양사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우동, 공동위원장 이명자 면장)는 단체 활성화를 위해 회원 17명이 모인 가운데 지난 31일 올해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양사면 기부금 모금 현황(금41,000천 원)과 23년도 협의체 사업계획(자람책 꾸러미, 장학금밑반찬 지원, 이불·찜질팩 나눔, 장애아동 치료비, 건강간식·음료 지원, 어르신 나들이 행사 등 12개 사업 30,000천 원) 등을 논의 하는 자리로 회원들 간의 정보공유 및 지원 사업 발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우동 위원장은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 계획된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회원들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며 “더불어 우리 마을의 사각지대 해소 방안을 함께 모색해 보자”고 말했다.
이에 이명자 면장은 “적극적으로 활동에 참여해주시는 회원 분들께 감사드리며, 주민들의 복지욕구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 하점면, 산불감시원 안전보건 및 직무 교육 실시
강화군 하점면(면장 김용선)이 지난 31일 산불감시원 7명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및 직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에 선발된 감시원은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약 4개월 간 산불 원인 사전 제거와 산불 예방 홍보, 불법 소각행위 단속 등 다양한 산불 관련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날 실시한 안전보건교육은 산업안전 및 사고예방, 안전의식 고취 등 산불인력의 안전지식 향상 및 재해예방에 초점을 두었다. 이어진 직무교육에서는 산불감시원의 임무와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신고 및 초동진화에 대해 집중적으로 교육하는 동시에 철저한 복무관리를 강조했다.
김용선 면장은 “올해도 우리 면에서 단 한건의 산불 발생도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고, 특히 논·밭두렁에서의 영농부산물 등 불법소각 단속활동에 철저를 기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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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벽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