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장, 산업현장 찾아 화물운송 차질 상황 점검

- 시멘트업체, 화물차휴게소, 물류기업 등 찾아 상황 점검 및 의견 청취 -
- 현장 상황 신속 파악, 대응 방안 총동원해 피해 최소화에 최선의 노력 -


인천광역시는 12월 5일 오후 유정복 시장이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 장기화와 관련해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고자 관내 물류 관련 산업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유정복 시장이 찾은 곳은 화물운송 차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멘트업체 ㈜삼표시멘트, 화물차휴게소 SK인천내트럭하우스, 물류기업 선광 신컨테이너터미널(SNCT) 등이다.

유정복 시장은 현장 관계자들을 위로하고, 화물운송 차질에 따른 업계의 동향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유정복 시장은 “화물운송 거부 장기화로 인천지역에서도 물류 차질에 따른 피해가 계속 늘어나는 등 안타까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업무개시명령 이행을 위한 조치, 비상수송 지원 등 시에서 강구할 수 있는 대응 방안을 총동원해 업계 피해와 시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월 24일 시작된 화물연대의 집단운송 거부로 인해 인천지역에서도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 인천항의 화물 반출입량은 평시 대비 50% 수준에 머무르고 있으며, 철강산업과 석유화학 분야에서도 출하량이 줄어든 상태다. 또, 레미콘 생산 및 수급 차질로 건설현장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고, 재고 부족으로 일부 유류의 판매가 중단된 주유소도 계속 생기고 있다.

인천시는 화물운송 거부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11월 28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 중에 있으며, 지난 1일에는 전국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민·관 합동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또, 각 분야별 현장 상황을 신속·정확히 파악하는 한편, ▲분야별 대응 계획 수립, ▲매뉴얼에 따른 단계별 대응 체계 구축·운영, ▲지역경제피해 모니터링, ▲불법 주정차 단속, ▲유류 수급 대응, ▲인력 지원 및 관리, ▲재난 및 응급상황에 대한 대응체계 강화, ▲대시민 홍보 체계 구축, ▲주택 건설사업 등에 대한 대응책 추진 등의 대응 방안을 마련해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시는 산업도시이자 항만과 공항이 소재하고 있어 물류 차질로 인한 피해가 클 수밖에 없는 지역인 만큼 하루빨리 화물운송이 정상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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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