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온라인 열린시장실 3호 공식답변 중구 제2청사 찾아 시민들께 직접 설명 -
- 유 시장 “상부도로 통행료 지원을 위한 자체조사 후 지원방안 마련 할 것” 강조 -
- 향후 주민과 공유할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통할 것 -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29일,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무료화 정책을 조속히 추진해 달라는 「온라인 열린시장실」 시민의견에 대해 시민들을 찾아가 직접 답변했다.
해당 의견을 게시한 시민 20여 명과 중구 제2청사에서 만난 유정복 시장은 “민선8기 시정부는 이 사안에 대해 적극적이고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밝히며 “영종·인천대교가 민자고속도로라 할지라도 주민들에게 과도한 부담을 지운다면 이를 시정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마땅하다”라며 시민의견에 깊이 공감했다.
유 시장은 “인천시 최초로 공항고속도로 상부도로 통행료 지원을 위한 자체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시장 긴급지시사항으로 통행량과 지원방식 등에 대해 속도감 있게 조사할 것을 지시했고 조사결과에 따라 상부도로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국토부에서 추진 중인 ‘민자고속도로 사업 재구조화’의 핵심은 동일 서비스에 대한 동일 요금”이라며 “국토부 연구용역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의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유 시장은 “해외출장에서 돌아오자마자 제1호 긴급지시로 상부도로 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예산 추계를 지시한 것도, 조례 지원기간 연장을 넘어 취지 자체를 주민의 이동권 보장이라는 측면으로 재접근 하는 것도 반드시 해 내겠다는 강력한 의지”라며 “향후 진행 상황에 변화가 있거나 공유할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시민의견은 국토교통부가 지난 2018년부터 진행 중인 요금 재구조화를 위한 연구용역이 지연되면서 무료화 공약 실현이 불투명해 질 것을 우려한 영종지역 주민들이 공항고속도로 상부도로도 하부도로처럼 동일하게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한 의견에 대해 30일간 3,268명의 시민 공감으로 답변이 이뤄졌다.
앞서 지난 13일 제1호 안건(제2경인선 조속 추진)으로 유 시장이 서창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들을 직접 만난 데 이어, 19일 제2호 답변(검단신도시 물류창고 건립 반대)으로 이행숙 부시장이 검단 물류유통3부지 사업현장에서 주민들께 직접 설명했다.
한편, 「찾아가는 열린 시장실」은 온라인을 통한 다수 시민의견 수렴과 수요자 중심의 오프라인 현장소통을 통합해 민선8기 들어 처음 도입한 사업으로, 시민의 의견에 3천 명 이상이 공감하면 공식답변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답변내용은 ‘인천은 소통이가득’ 사이트 (http://cool.incheon.go.kr/) 열린 시장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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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