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8일 훈훈한 세상

■ 교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미용 지원사업 큰 호응


‘어르신들 나만의 헤어스타일을 연출하세요’

강화군 교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황긍복)에서 추진하는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한 이미용 지원사업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협의체는 지역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는 정서적 지원을 위해 관내에 거주하는 어르신 200명에게 머리 손질을 할 수 있는 이미용 지원 쿠폰을 제공했다.

이 사업은 노인층의 경제적 부담을 감경하고 개인위생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관내 미용실을 운영하는 영세 사업자의 매출 증대에도 기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조현미 교동면장은 “많은 어르신들께서 이미용 쿠폰을 사용하고 만족도가 높다며 호응해 주셨다. 우리 어르신들이 단정하고 깔끔하게 지내시길 바라고, 일상에서의 활력도 많이 받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황긍복 위원장은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고려한 사업 발굴에 힘써 주민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교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되겠다."고 말했다.



■ 길상면 이장단, 자연환경 보전을 위한 생태계 교란 생물 제거 활동 실시

강화군 길상면 이장단(단장 심장섭)은 지난 26일 생태계 보전을 위해 길상면 선두리에 서식하고 있는 생태계 교란생물 퇴치 작업을 실시하였다.

생태계 교란생물은 지역 고유의 생태계를 교란하고 생물 다양성을 감소시켜 생태계의 균형을 어지럽히는 생물로서 대표적으로 환삼덩굴과 단풍잎돼지풀, 황소개구리 등이 속해 있다. 특히 이번 작업으로 제거한 환삼덩굴은 예초기로도 제거하기 어려운 식물로 2019년부터 생태계교란 생물로 지정되었다.

이장단은 예초기 작업을 위한 안전보건교육 이수 후 안면보호대, 안전장갑 등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약 500m가 넘는 도로변의 환삼덩굴 제거에 구슬땀을 흘렸다.

길상면 이장단은 “우리 지역 생태계를 지킬 수 있는 일이라면 언제든 발 벗고 나서겠다.”며 “생태계 보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재구 길상면장은 “훼손된 생태계가 다시 회복될 때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되는 만큼 지속적으로 생태계 교란생물을 퇴치해 우리 자생생물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 양도면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 긴급 집수리로 어르신 댁에 웃음꽃 활짝

강화군 양도면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회장 김성현, 박영숙)는 지난 27일 관내 긴급 집수리가 필요한 홀몸어르신 댁을 방문해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대상자는 만 94세의 독거노인으로 외부 지붕이 노후 되어 긴급 보수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그리고 안타까운 사정을 접한 양도면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에서 적극 동참해 긴급 집수리를 실시하게 되었다.

회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손된 지붕과 대문 교체 및 제초작업 에 구슬땀 흘렸고, 지원을 받은 어르신은 연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성현 협의회장은 “주변에는 아직도 주거환경이 열악한 이웃이 많다.”며 “꾸준한 집수리 봉사를 통해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영숙 부녀회장은 “이번 봉사를 통해 어르신이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고 안전한 노후를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다양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조순이 양도면장은 “소중한 시간을 내어 집수리 봉사에 힘써주신 양도면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이번 도움이 어르신에게 큰 힘이 되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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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벽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