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19로 힘들지만 미덕은 계속되고 있다.

농협하나로마트 2층 '위드'


아들의 일을 돕고 있는 정씨는 점심시간이면 늘 뭘 먹을까?

고민하게 되는데 배달문화에 익숙한 아들한테 늘 메뉴를 맡긴다고 한다.


지난 4일, 하나로마트 2층에 위치한 '위드'에 갈비탕과 비빔국수를 시켜서 먹으려고 하니 밥이 누락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편의점으로 즉석밥을 사러가는 아들을 보고는 속상했다고 한다.


정씨의 아들은 누락된 밥 대신 나중에 서비스를 달라고 요청을 했지만, 곧 배달음식 전체 요금이 환불되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고 한다.


“엄마 사장님이 밥 갖다 준다는거 나중에 서비스로 주세요. 했더니 지금 배달 온 비빔국수값까지 다 환불을 해주셨어요." 


정씨는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훈훈한 마음만 받겠다며, 다시금 결재를 하는 아들을 보고 가슴이 뭉클하고, 울컥해졌다고 한다. 


정씨는 위드에 유선상으로 감사와 감동의 마음을 전한 후 강화투데이 훈훈한 세상에 제보를 하게되었다고 한다.


”코로나19로 다들 힘들다고 하는 요즘, 일의 분담없이 열심히 살아야만 코로나19가 만든 현실을 이겨낼 수 있는 현실에 조금이나마 훈훈한 마음을 간직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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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벽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