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2025년 찾아가는 인지건강부스 운영 시작

각 마을 경로당서 치매 조기 검진 등 서비스 제공
거동 힘든 어르신 치매 사각지대 해소


강화군(군수 박용철)은 이달부터 치매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해 매년 추진하는 ‘찾아가는 인지건강부스’의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인지건강부스는 치매안심센터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각 마을 경로당에 직접 찾아가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치매 조기 검진(선별검사), ▲치매 예방수칙 3·3·3 교육, ▲치매 인식개선 홍보, ▲치매안심센터 사업 안내 등을 제공한다.

지난해 찾아가는 인지건강부스는 총 62회에 걸쳐 3,381명이 참여하며 어르신의 높은 참여율과 호응을 보였다. 올해에는 연 70회 이상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인지건강부스를 통해 실시하는 치매 조기 검진은 기억력, 주의력 등 인지기능을 일대일 문답식으로 평가하는 검사이다. 검사 결과 인지 저하 상태로 나타날 경우,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여 신경 심리검사, 협력 의사 임상 평가 등 진단검사를 추가로 진행할 수 있다. 정상으로 나타난 경우에도 1~2년 후 재검사를 진행해 꾸준히 관리한다.

강화군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는 예방과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찾아가는 인지건강부스를 통해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하니, 주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찾아가는 인지건강부스 운영과 관련하여 참여를 희망하는 경로당 등은 강화군보건소 치매관리과 치매예방팀(032-930-4098)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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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벽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