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1일 훈훈한 세상

■ 삼산면, 주민 김진복 ․ 김태순 부부로부터 이웃 돕기 성금 기탁받아
강화군 삼산면(면장 김은희)은 지난 9일 삼산면 주민인 김진복·김태순 부부로부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0만 원을 기탁받았다.

김진복 씨는 전(前) 삼산면 이장 단장, 체육진흥후원회장 등 단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마을의 신의가 두터우며, 김태순 씨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의 노래 교실 강사로 활동해 지역 사회 내 밝은 기운을 주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진복·김태순 부부는 “2024년의 시작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겨울이 돌아왔다. 몸도 마음도 추워지는 겨울에 작은 위로라도 나누고자 성금을 기부했다”며, “이 성금이 삼산면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빛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은희 삼산면장은 “내 것을 다른 사람과 나누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데, 매년 겨울마다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소중한 성금은 앞으로 삼산면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쓰겠다”고 말했다.



■ 양사면, 사례관리 대상자 겨울철 난방용품 지원
강화군 양사면(면장 이지영)은 지난 9일 겨울철 난방시설이 취약한 관내 독거 어르신 가구를 방문해 사례관리 사업비로 등유 난로 및 등유, 전기장판, 내복 등 70만 원 상당의 난방용품을 지원했다.

또한 사회복지 담당자가 독거 어르신의 동절기 피해 예방을 위해 생활 실태 파악 및 안전 여부도 확인했다.

이지영 양사면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취약 및 저소득 가구 방문을 통해 불편과 애로사항에 귀 기울여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취약계층을 위한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여 모두가 행복한 양사면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 하점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간편 식품 나눔 행사
강화군 하점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백찬기)는 지난 10일 동절기를 맞이하여 ‘든든한 겨울나기! 간편 식품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컵라면과 조미김 150세트를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했으며, 겨울철은 취약계층이 경제적으로 더 어려움을 겪는 시기로 위원들이 직접 간편 식품을 나누면서 위기 상황을 파악하고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힘썼다.


백찬기 위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우리 이웃들이 더욱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바라며, 복지사각지대 없는 하점면을 위해서 협의체에서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점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2월 중에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난방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에너지 취약계층 12 가구를 대상으로 난방유를 지원할 예정이다.



■ 화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랑의 스카프 나눔
강화군 화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연숙, 공동위원장 박수연 면장)는 지난 9일 기탁받은 스카프 222개(일백만 원 상당)를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나눔 하는 행사를 실시했다.

사랑의 스카프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인 김순미 님이 강화군복지재단 ‘제1회 사회복지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받은 시상금으로 마련했다.
화도면 내리의 한 어르신은 “실내에서도 할 수 있는 스카프라 가볍고 좋으며 자주 방문하는 이웃이 자녀들보다 낫다”고 칭찬했다.

박수연 화도면장은 “기탁해 주신 김순미 위원님께 감사드리며, 스카프를 받은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시길 바란다”며, “내년에는 더욱 다채로운 복지사업으로 어르신을 찾아뵙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강화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벽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