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수산기술지원센터는 인천 귀어학교 제3기 도시민 기술교육과정의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시 귀어학교는 귀어귀촌 촉진과 어촌소멸 대응을 위해 추진된 도시민 기술교육과정으로, 수산업 전반에 대한 기초 이론교육과 2주간의 어선어업 실습교육 등 총 5주의 과정을 통해 귀어귀촌을 준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3기 수료생은 총 20명으로, 남성은 18명, 여성은 2명이다. 지역별로는 인천 15명, 서울 및 경기 4명, 전남 1명이며, 연령대는 20·30대 2명, 40대 5명, 50대 10명, 60대 3명으로 50대 이상이 65%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수료식에 참석한 한 수료생은 “인천 귀어학교를 통해 도시에서 경험할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을 얻었다”며 “동기들과 함께 교육받으며 서로의 어려움을 나누고 격려하며 끈끈한 정을 쌓을 수 있었고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수산기술지원센터는 향후 수료생들이 안정적으로 인천 어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인천 귀어귀촌 지원센터의 도시민 어촌 유치 지원사업과 연계해 창업 어가 멘토링, 귀어 창업 및 주택 구입 지원 등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율민 인천시 수산기술지원센터 소장은 “인천 귀어학교 교육을 통해 얻은 다양한 정보 및 현장경험과 어촌계장, 선배 귀어인 등과의 인적네트워크는 귀어귀촌을 위한 귀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수료생들이 어려움 없이 귀어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 귀어학교는 이번 기수를 포함해 총 3기의 교육운영과 보수교육과정까지 총 7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다음 달 중 제4기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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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