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양사면 출신‘유춘랑’ 인천시 무형유산 보유자 인정받아

- 인천광역시 무형유산‘서도좌창 종목 및 보유자 지정 -


강화군 양사면 인화2리 출신인 유춘랑씨가 지난달 27일 인천광역시 무형문화재 서도좌창 보유자로 지정됐다고 전했다.

‘서도좌창’은 서도 지방(황해도와 평안도)에서 전문 소리꾼들이 부르던 민속 성악의 한 갈래로, 앉아서 부른다 하여 좌창(坐唱)이라 부르며 ‘서도잡가’에 속한다.

인천광역시는 유춘랑 보유자가 ‘서도좌창’에 대한 전승 기량 및 역량, 전승 활동 등이 탁월하여 인천광역시 무형유산 ‘서도좌창’ 보유자로 인정한다고 밝혔다.

유춘랑 보유자는 우리의 전통 소리를 널리 알리기 위해 군민들 대상으로 강화북부문화센터 프로그램 진행 및 양사면 주민자치센터에서 민요 교실 강사로도 활동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으며, 지난 6월에는 양사면 교산리 공영주차장에서 개최한 ‘어르신 감사 잔치’에서 재능기부 무대 공연을 선보여 우리 소리의 전통과 계승을 잇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지영 양사면장은 “양사면에 뜻깊은 소식이 전해져 매우 기쁘고 축하드린다”며 “소중한 우리 전통을 이어나가기 위해 노력하시고 고향을 사랑하시는 유춘랑 보유자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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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벽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