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양사면 철산리와 북성리 사이에 조성된 무궁화 길에 무궁화가 활짝 피었다.

강화군 양사면(면장 이지영)은 평화 전망대를 지나 양사면 철산리 5.4km 구간에 가로수로 식재 한 나라꽃 무궁화가 개화를 시작해 아름다운 풍광을 자아내고 있다고 밝혔다.

강화군은 지난 2001년부터 무궁화 가로수를 조성하고 관리해 오고 있으며, 양사면의 무궁화 꽃 식재 도로는 인천시에서는 유일하게 가장 긴 5.7km 거리에 총 1,000여 본의 무궁화가 식재되어 있다.

또한 강화평화전망대에서 대룡시장에 이르는 DMZ 평화의 길 강화 코스에 속하여 민통선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가 되고 있다.

무궁화는 7월에서 10월에 꽃이 피는 수종으로 광복절인 8월 15일경에는 개화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지영 양사면장은 "북녘이 보이는 양사면에서 활짝 핀 무궁화와 함께 나라 사랑의 마음을 가슴 깊이 간직해 보기 바란다"며, "양사면 DMZ 평화의 길을 중심으로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볼거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