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 하점면 소재의 전교생 20명의 작은 학교인 강서중학교는 인근 초등학교(명신초, 양사초, 하점초)로부터 모여드는 학생들과 인솔 교사, 지역 주민 그리고 예술제 준비를 위해 모인 풍물패와 공연단들로 인해 평소와 달리 분주하고 소란스럽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강서 작은 예술제’(2024. 7. 15. 월 5~6교시, 강서중학교 교내)는 학생 동아리 및 교육활동 활성화를 위한 발표의 장을 마련함과 동시에 인근 학교 및 지역사회와 문화예술활동을 공유함으로써 교류와 협력의 기회를 가지고, 이를 통해 이웃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강서중학교를 널리 홍보하고자 마련된 행사이다.
예술제는 크게 1, 2부로 나뉘며, 각종 공연과 전시 활동 그리고 체험 부스로 이루어진다. 지역 주민과 이웃 초등학교 학생들의 참여를 늘리기 위해 행사 시간도 관내 학교의 일정을 고려해 점심 이후에 시작하도록 일정을 잡았다. 이웃 초등학교 학생들이 오전 수업을 마치고 점심 급식을 먹은 뒤 주최 측에서 제공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해 강서중학교 도서관인 별립글방에 모이면 예술제가 시작된다.
1부 공연 마당은 강서중학교 풍물패의 여는 마당을 시작으로 하점초 채성희 선생님의 국악, 본교 졸업생인 래퍼 장예찬의 힙합 그리고 강서 밴드의 공연으로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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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벽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