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고령자 인지건강(치매) 실태 조사 나서

-공신력 있는 통계를 기초로 체계적인 치매관리정책 수립-


강화군(군수 유천호)이 국가(승인)통계 구축을 위해 만 60세 이상 강화군민을 대상으로 고령자 인지건강(치매) 실태 조사를 12월까지 실시한다.

국가(승인)통계란, 통계청의 승인을 받은 기관이 정부 정책 수립 등에 활용할 목적으로 산업, 물가, 인구, 주택 등 특정 집단이나 대상에 대해 작성하는 수량적 정보다. 이번 조사는 표본 규모 부족과 비확률적 선정 등 통계청 국가통계 품질 진단 기준에 부합하지 못했던 것을 개선해 이뤄진다.

1차 조사는 전문 기관에서 현재 진행 중에 있으며, 인지선별검사(CIST) 및 기능상태, 건강상태 등을 조사한다. 2차 조사는 강화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진행할 예정으로 치매 위험 정도에 따라 무작위 표본이 추출된다. 이에 인지기능 및 상세병력, 임상치매평가척도 등을 진단한다. 또한, 협력의사와 전문가 패널을 통해 치매 사례, 중증도, 유형 등이 분류된다.

보건소 관계자는“이번 조사를 통해 공신력 있는 치매 관련 통계를 구축하고, 보다 실질적인 치매관리 정책의 기초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강화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벽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