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연휴기간(9.18~9.22) ‘24시간 종합대책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가 마련한 ‘추석 연휴 종합대책’에는 코로나19 특별방역·응급의료·성묘·물가안정·교통·급수 등 12개 분야의 세부대책이 담겨 있으며, 분야별 대책반 상황실에 연인원 875명이 24시간 시민의 생활안전을 책임진다.
특히, 이번 추석 명절은 코로나19 특별방역조치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으로 추석 연휴를 포함한 일주일 간(9.17.~23.)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가정 내에서 가족모임을 허용한다.
다만, 고향 방문 시 백신접종 또는 진단검사를 받은 후 최소 인원만 방문하고 부모님께서 백신접종을 마치지 않은 경우 건강을 지켜드리기 위해서라도 만남을 자제하는 것이 필요하다.
시는 추석 연휴기간에도 코로나19 방역활동에 전념할 계획이다. 감염확산 위험도가 높은 사업장(음식점·카페·전통시장·대형마트 등) 및 시설(성묘·교통·요양·복지·체육·문화·종교시설 등) 등을 대상으로 고강도 방역조치 및 이행실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선별진료소, 감염병 전담병원, 생활치료센터 운영 등 촘촘한 응급의료체계 구축으로 비상대응체계를 강화한다.
이와 관련해 인천가족공원에서는 추석 연휴 5일간 화장장을 제외한 모든 시설의 운영을 중단하고 온라인 성묘에 협조해 줄 것을 적극 안내 중이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온라인 성묘는 관련 홈페이지(http://grave.insiseol.or.kr)를 통해 9월 13일부터 상시 확대 운영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길병원을 비롯한 19개 응급의료기관은 연휴기간 동안 24시간 비상 진료를 한다. 인천지역 비상진료 병·의원과 공공심야약국 13개소를 비롯한 휴일지킴이 약국도 연휴기간 중 지정일자에 문을 연다.
비상진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의 이름, 전화번호, 주소, 운영일자, 운영시간 등 자세한 사항은 9월 17일 18시부터 응급의료정보센터 홈페이지(www.e-ge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보건복지부와 인천시 홈페이지, 전화 ☎129(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미추홀콜센터)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9월 1일부터 17일까지는 전통시장 등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매출신장을 위해 온누리 상품권을 현금으로 구매할 경우 개인별로 지류상품권은 할인율을 10%로 상향하고, 모바일상품권은 구매한도를 월 최대 100만원으로 확대한다. 모바일상품권은 평시에도 10% 할인혜택이 제공되고 있으며 상품권 구매 시에는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 한다.
또한, 시민들의 전통시장 이용편의를 위해 9월 13일부터 22일까지 주차공간이 부족한 신포시장, 모래마을시장, 신거북시장 등 22개 전통시장의 주변 도로에 최대 2시간동안 주·정차가 허용된다. 다만 소화전, 교차로 모퉁이, 어린이보호구역 등에 대해서는 주차단속에 유의해야 한다.
시는 또 이번 추석 연휴기간 부득이하게 이동해야하는 귀성객의 원활한 이동과 안전을 위해 대중교통을 증편 운행한다.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는 평상시보다 증차하고 여객선도 증편 및 운행횟수를 늘려 혼잡을 줄이는 동시에 방역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24시간 상수도 기동복구반’은 시민들에게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누수 등 생활민원을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상시 대기한다.
도로복구상황실에서는 전통시장, 대형마트, 가족공원,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주변과 대형공사장 주변을 순찰하고, 땅 꺼짐 등 도로파손으로 인한 시민 불편사항이 접수될 경우 신속하게 처리한다.
시는 추석 명절 물가안정을 위해서 농·축·수산물 등 추석 성수품 및 생필품 등 주요 품목의 수급상황과 가격동향도 지속적으로 점검한다.
추석 연휴기간 동안 상수도, 도로파손 등 각종 민원 불편사항은 ☎120미추홀콜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농산물도매시장 개장일정, 인천e몰 추석맞이 특가대잔치 이벤트, 문화행사 안내 등 연휴기간 중 시민들이 알아두면 편리한 유용한 정보도 인천시 홈페이지와 120미추홀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동희 인천시 행정국장은 “추석 연휴 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에 따라 다중이용시설 등 고위험시설에 대한 방역·점검을 실시하고 관련 의료체계를 촘촘하게 운영하는 등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길어지는 거리두기에 지치고 힘드시겠지만, 이번 추석까지는 시민모두 방역수칙에 따른 최소한의 가족모임 외에는 본인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 이동을 자제하고 가족과 함께 집에서 보내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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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