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유천호)은 8일 강화문예회관 대강당에서 어르신 1,000여 명과 주요 내빈들을 모시고 제51회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기념식을 찾은 어르신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이 담긴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어버이날을 축하했다. 효를 근본으로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웃어른을 공경해 이웃에 모범이 되는 효행자 13명에 대한 표창도 수여했다.
특히 코로나 기간 동안 하지 못했던 위안공연을 4년 만에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강화군 노인복지관 평생교육 프로그램 회원들의 난타와 색소폰 공연을 시작으로 백두한라 예술단과 초청가수 김성환, 현숙의 무대로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강화군민을 대상으로 가족사랑 사진 공모전을 개최해 선정된 10작품에 대한 전시도 함께 이루어져 가족에 대한 의미를 되새겼다.
어버이날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노인이 되었다는 사실이 서글펐는데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니 고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몇 년간 어르신들을 모실 수 없어 안타까운 마음이 컸는데 이렇게 모시고 흥겨운 행사를 치를 수 있어서 기쁘다.”며 “우리 사회의 어르신들은 공경받기에 충분한 삶을 살아오신 분들이고 어르신들의 역할과 위치가 커지는 만큼 어르신들이 사랑과 존경을 받는 사회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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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벽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