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을 위한 ‘재가암환자 자조모임’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26일부터 강화군보건소에서 재가 암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재가암환자 자조모임’을 운영한다.

자조모임은 재가 암 환자의 힐링과 암 환자 건강관리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4월부터 매월 넷째 주 수요일 총 4회 운영한다.

자조모임에서는 ▲암 환자를 위한 구강건강관리법 ▲암 환자 식생활 프로그램 “똑똑하게 잘 먹는 법” ▲낙상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양말 목공예로 소품 바구니 만들기에 대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행사 전 혈압, 혈당체크 및 사전 기초평가를 시작으로 프로그램 종료 후 서로의 암 치료 경험과 식이요법 등 암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의 안부를 전하여 심리적인 안정감을 제공하는 시간을 갖는다.

지난해 프로그램 운영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마음이 너무 행복하고 몸과 마음이 날아갈 듯 가벼워졌다”, “자주 만나서 이런 유익한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재가 암 자조모임 덕분에 외출도 하고 실컷 웃을 수 있었다” 등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군 보건소에서는 체계적인 암 환자 관리를 위하여 암 환자에게 영양죽 제공 및 간호 상담서비스 등 재가 암 환자 관리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화군보건소 건강증진과 방문보건팀(032-930-4035)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자조모임을 통해 환자와 가족 간 정보를 교환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라며 재가 암 환자 및 가족들이 건강을 증진시키고 질병을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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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벽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