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지난 22일 강화공설운동장 특설무대에서 ‘2023년 강화 봄 콘서트’를 개최했다. 2019년 이후 두 번째로 열린 봄철 대형 콘서트로 관객 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태권 트롯’으로 유명한 나태주를 비롯해 서문탁, 김다나, 정동하, 혜은이, 소향 등 인기가수가 대거 출연해 다양한 음악 장르로 남녀노소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펼쳤다. 또한 댄스 경연 프로그램 출연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댄스팀 프라우드먼의 공연으로 열기를 더했다.
특히 올해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과 소통의 장을 만들고자 강화군민의 사연을 받아 진행했다. 군민의 사연을 영상편지로 받아 소개하고, 공연 당일 사연 인터뷰를 통해 관객에게 뜨거운 감동과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공연의 피날레는 강화의 밤하늘을 수놓을 환상의 불꽃놀이와 레이저쇼가 장식해 관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행사는 오후 5시 30분부터 시작해 8시까지 이어졌지만 관객들은 마지막 순서까지 자리를 떠나지 않았으며,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관객의 열정과 에너지는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유천호 군수는“바쁜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와 답답했던 마음을 날려버리고 활력을 얻는 즐거운 시간이 됐으리라 기대한다”라며, “강화군은 연말까지 군민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문화 예술 행사와 볼거리, 즐길 거리를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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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벽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