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군수·구청장 협의회서 재외동포청 인천 설치 촉구 결의 -
-“재외동포 위한 편의성과 접근성을 갖춘 인천에 설치돼야”
인천광역시 군수·구청장이 오는 6월 5일 출범하는 재외동포청을 인천에 설치할 것을 촉구했다.
인천시 10개 군수·구청장 일동은 10일 개최된 4월 군수·구청장 협의회에서 ‘재외동포청 인천 설치 촉구 결의문’을 낭독하고 재외동포청은 반드시 인천에 설치돼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군수·구청장 일동은 결의문을 통해 ▲세계 최고 국제공항과 항만, 우수한 광역 교통망이 있어 재외동포의 편의 측면에서 최적지이고, ▲이민 역사의 출발지로서 재외동포의 자긍심을 제고한다는 상징성이 있으며, ▲글로벌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대한민국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재외동포청은 반드시 인천에 설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날 결의문을 낭독한 이재호 군수·구청장협의회장은 “인천은 편의성과 접근성이 뛰어나 재외동포가 가장 선호하는 지역이자, 역사적 상징성과 재외동포 친화적인 환경을 갖춘 재외동포청 최적지”라며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재외동포청 유치를 위해 시민사회 전체가 발 벗고 나선 가운데 기초지방자치단체인 군·구에서도 한 목소리로 인천 설치를 촉구하며 재외동포청 유치에 대한 시의 의지와 결집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행숙 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은 “오늘 군수, 구청장님께서 한 마음 한 뜻으로 재외동포청 인천 설치를 위한 결의를 표명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우리 인천시 전체가 하나 돼 재외동포청을 유치 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군수·구청장 협의회에서는 시, 군·구의 공동 현안사항과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군·구 협의 안건 및 홍보 안건에 대한 회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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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