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3일 훈훈한 세상

■ 선원면 농가주부모임,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 기탁

강화군 선원면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농가주부모임(회장 한순임, 강화·선원·송해 연합)에서 50만원을 기탁해 훈훈한 연말 분위기를 조성했다.

한순임 회장은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 바라는 마음으로 전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서광석 선원면장은 “기부에 깊이 감사드리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기탁 받은 금액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선원면 관내 저소득층 및 위기가구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 송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직접 만든 고추장 전달하며 어르신 안부 확인
강화군 송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효승, 이하 협의체)가 지난 9일 고추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른 아침 부녀회 조리실에 모인 위원들은 손수 만든 고추장을 독거어르신 100가구에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했다.

이효승 위원장은 “협의체 활동을 통해 주변의 이웃들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보람되고 기쁘다”며 "추워지는 날씨에 어르신들 모두가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정진 송해면장은 “바쁘신 중에도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해주신 협의체 위원들께 감사드리며, 여러 단체들과 협력해 양질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 양사면 인화1리 주민 이종섭 씨, 사랑의 쌀 80포 기탁

강화군 양사면 인화1리 주민인 이종섭 씨가 지난 5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10kg 백미 80포(30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종섭 씨는 인화정미소를 운영하는 동시에 인화1리 마을 수리계 총무직을 맡아 꾸준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봉사 활동은 물론 매년 쌀을 기탁해오고 있는 그는 “동네 분들과 더불어 살아야 행복하다”면서 “내가 직접 농사지은 햅쌀을 기탁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명자 양사면장은 “코로나19 상황에도 이웃을 위해 쌀을 기탁해 주신 이종섭 님께 감사드리며, 쌀 지원이 필요한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 가정에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 하점면 ㈜진환토건,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 기탁


강화군 하점면 진환토건에서 하점면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진환토건은 “이웃돕기 성금은 하점면 주민들로부터 받은 도움을 돌려드리는 의미이며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지속적으로 기탁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선 하점면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운데 성금을 기탁하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다”며 “해마다 이웃을 잊지 않고 기부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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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벽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