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7일 훈훈한 세상

■ 교동면 햅쌀 기부행렬 이어져

-풍요로운 수확의 기쁨을 이웃과 함께-

강화군 교동면(면장 조현미)에는 추수를 끝내고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누기 위한 햅쌀 기부 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다.

고구리에서 벼농사를 짓는 주민 한 모 씨는 18년째 수확한 쌀을 기부해왔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쌀10㎏ 40포를 기부한 후 조용히 돌아갔다. ○○리 부녀회장 역시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쌀10㎏ 50포를 면사무소에 전달했다.

이들은 모두 직접 농사를 지으며 매년 수확물의 일부를 지역주민들과 나누고 있다. 기부된 물품은 사정이 어려운 취약계층과 독거 어르신 가정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조현미 면장은 “어렵게 수확한 햅쌀을 기부해 주신 주민 분들에게 감사 드리며, 그 넉넉한 마음이 마을 곳곳에 전해질 수 있도록 어려운 이웃을 세심히 살피겠다”고 전했다. 



■ 내가면 구하2리, 연말 맞이 이웃사랑 나눔

-쌀과 순무김치로 전하는 따뜻한 마음-

강화군 내가면(면장 차은석)은 지난 17일 구하2리 유선춘 이장과 차석 새마을지도자가 직접 담근 순무김치 100통과 쌀 50포를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기탁 받은 물품은 내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관내 취약계층 150가구를 방문해 직접 안부를 나누며 전달되었다.

유선춘 이장은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직접 순무를 길러 김치를 담갔다. 어르신들 맛있게 드셔주시면 좋겠다”고 전했으며, 차석 새마을지도자는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과 나누며 모두가 행복한 연말을 맞이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 양도면, 올바른 분리배출 실천운동 적극 홍보

강화군 양도면(면장 조순이)은 지난 14일 재활용쓰레기의 올바른 분리배출 실천을 위해 ‘3따 3고’ 실천운동 현수막을 걸고 홍보에 나섰다.

‘3따 3고’는 재활용 쓰레기의 올바른 분리배출방법에 관한 사항으로 배출 시 라벨·테이프는 떼고, 이물질은 씻고, 박스는 접어 배출하기 운동을 의미한다.

조순이 면장은 ”이번 분리배출 실천운동으로 주민들의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 문화가 정착되었으면 한다”며, ”일상생활 속 작은 실천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올바른 배출 요령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 화도면사무소 입구에서 퍼지는 아름다운 캐롤송
- 화도면에서 겨울감성을 선물해 드려요 -

강화군 화도면(면장 박수연)이 지난주부터 이른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면사무소 입구를 환하게 밝혔다.

면사무소에 들어서면 아담한 트리빌리지 오르골에서 흘러나오는 캐롤송이 주민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마음을 풍성하게 만드는 커다란 트리도 볼 수 있다.

면사무소를 방문한 한 주민은 “캐롤송이 울려 퍼지니 주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는 것 같아 행복하다”고 말했다.

박수연 면장은 “쌀쌀해진 날씨에 면사무소를 방문하는 주민들께서 잠시나마 감성에 젖을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하고 싶어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화도면은 주민과 함께하는 면민행정을 펼쳐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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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벽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