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3개 요양병원 감염병 관리 강화 모의훈련실시

- 26일, 27일 양일간 감염관리 교육 및 코로나19 상황별 합동 모의 훈련 실시 -
- 중대본‘코로나19 상황별 모의훈련 시나리오’67개 요양병원에 배포 -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9월 26일과 27일 이틀에 걸쳐,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감염취약시설 감염관리 역량강화를 위해 요양병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감염관리 교육 및 코로나19 상황별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등 감염병으로 인한 중중·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고령의 기저질환자가 밀집된 감염취약시설의 집단감염 예방과 신속 대응이 중요함에 따라, 감염병 상시 또는 확진자 발생 시 상황별 현장 맞춤형 교육 및 모의훈련이다.

이번 교육 대상은 사전에 참가신청을 한 요양병원 23개소로, 교육 내용은 ▲코로나19 대응체계 수립 ▲초동조치 ▲코호트 격리 조치 ▲코호트 격리 시설 종사자 감염관리 방법 순서로 진행됐다. 교육 순서에 따라 중앙재해대책본부에서 마련한 「코로나19 상황별 모의훈련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구성원별 역할을 분담하고, 감염병 유행 대응 상황에 따른 모의 훈련이 실시됐다.


▲ 요양병원 종사자를 대상 감염관리 교육 및 코로나19 상황별 합동 모의훈련(사진제공 인천시)

인천시는 이번 합동 모의훈련에 앞서 자체 모의훈련을 실시할 수 있도록 관내 전체 요양병원 67개소에 「코로나19 상황별 모의훈련 시나리오」를 배포해, 이번 훈련에 참가하지 않더라고 자제적으로 감염관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인천시는 이번 교육 후 오는 10월 12일 추가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석철 인천시 건강보건국장은 "이번 교육 및 합동 모의훈련을 통해 시설별 감염병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감염관리 역량 강화와 함께 감염관리 중요성에 대한 인식 향상의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 5월부터 감염취약시설 대상으로 ▲중간관리자 및 시설장 집합교육 144개소 ▲종사자 대상 현장교육 및 컨설팅 18개소 ▲온라인교육 480개소 등 종사자 감염관리 역량강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 또 집단감염 예방을 위해 감염취약시설 전담대응기구 구성 및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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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