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장, 태풍‘힌남노’대비 선착장 등 현장점검

- 인천어선안전조업국, 옹진수협위판장, 제일시장 등 차례로 현장 예찰 -
- 지난 8월 집중호우 이어 추가 피해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집중관리 지시

인천광역시는 매우 강한 바람과 많은 양의 비를 동반한 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유정복 인천시장이 4일 선착장 등 시설물 관리 점검을 위해 현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날 유정복 시장은 인천어선안전조업국과 옹진수협위판장을 차례로 방문해, 연근해 출어선의 통제 현황과 옹진수협위판장 앞에 결박돼 있는 선박 44대의 안전조치 상태를 점검했다.


▲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6일 재난상황실에서 지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제11호 태풍 '힌남노' 피해상황 등을 점검(사진제공 인천시)

유정복 시장은 “이번 태풍이 호우, 강풍과 함께 풍랑·해일이 예상되는 만큼 항만, 선착장, 수산시설 등 위험요소 대한 안전조치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유 시장은 지난 8월 초 집중호우에 큰 피해를 입은 미추홀구 제일시장을 방문해 피해복구현황을 점검하고, 이번 태풍으로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집중 관리해 줄 것을 지시했다.

유 시장은 “현수막, 입간판 등 취약 시설물은 일시적으로 철거하고, 강풍으로 인한 추락위험 간판 등의 안전조치와 주거지, 상가 등 창문틀 고정 등을 사전에 적극 홍보해 줄 것”을 지시했다. 또 “지난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져 있는 만큼 재해우려지역과 사업장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는 등 안전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4일 ‘힌남노 대비 상황 판단회의’에서 유정복 시장이 현재의 재난대응체계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에서 선제 대응할 것을 주문한 것과 인천을 포함한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있는 상황을 감안해, 시는 한 단계 격상된 지대본 2단계를 구성해 태풍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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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