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추석 연휴에도 쉼 없는 코로나19 방역

- 검사소 14곳·원스톱 진료기관 129곳 운영, 재택치료 상담센터도 정상 운영 -
- 감염취약시설 상시 모니터링 실시, 예방접종 가능, 응급의료체계 가동 -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코로나19 추석 연휴 방역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석 연휴 방역대책은 24시간 방역체계를 통한 선제적 조치, 확진자 관리, 감염취약시설 집중 관리, 예방접종 관리, 응급 의료체계 운영으로 크게 구분된다.

먼저, 시는 9월 9일부터 12일까지 24시간 비상대응 방역체계 대책반을 운영한다. 대책반은 5개 반으로 구성되며, 1일 14명의 근무인력이 코로나19 관련 방역 및 확진자 등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관리한다.

60세 이상, 역학적 연관자, 의사소견서 보유자 등 코로나19 유전자 검사(PCR) 우선순위 고위험군의 선제적 검사를 위해 군·구 보건소 선별진료소 11곳과 임시 선별검사소 3곳 등 14곳이 추석 연휴기간에도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군·구 보건소 선별진료소가 09:00~13:00, 임시 선별검사소는 13:00~18:00까지다. 민간 의료기관은 자체 판단에 따라 운영될 예정인 만큼 사전에 문의하고 이용해야 한다.

추석 연휴기간 확진자를 대상으로 24시간 의료대응 체계도 구축된다. 검사와 대면·비대면 진료 및 처방 등의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이 129곳(병원급 22, 의원급 107) 운영되며, 시와 보건소, 119구급대, 의료기관 간 24시간 비상연락이 가능한 핫라인이 가동돼 병원 이송 등 응급상황 에 적극 대응한다.

현재 확보돼 운영 중에 있는 감염병 전담․ 특수병상 1,289병상에 대해서도 수시 모니터링과 현황 점검 등을 통해 병상 배정 등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만 60세 이상 독거노인 등 재택치료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전담반을 구성해 건강모니터링 등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에 대한 상담과 의약품 처방 등을 위한 의료상담센터(의료기관) 5곳과 진료기관·약국 등을 안내하는 군·구 행정안내센터 10곳도 연휴기간 24시간 정상 운영된다. 먹는 치료제 처방 약국 78곳도 치료제를 사전 확보해 연휴기간 순번·교대제로 운영된다.

요양병원·장기요양시설·정신건강증진실 등 감염취약시설 종사자는 주1회 PCR 검사를 받도록 하고, 상시 모니터링과 함께 확진자 발생시 신속한 역학조사 등 현장 대응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의료기관 56곳에서는 추석 연휴기간에도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 인천시청 앞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사진제공 인천시)

아울러, 추석 연휴 응급의료체계도 운영된다. 응급의료기관의 응급실 등이 평소대로 24시간 비상 진료체계를 유지하며, 연휴기간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도 운영된다. 시와 군·구 보건소도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하고, 운영상황 점검 등을 위해 응급진료 상황실을 운영한다.

한편,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원스톱 진료기관, 먹는 치료제 처방 약국, 의료상담센터 등은 시 홈페이지(https://www.incheon.go.kr/)와 군·구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응급의료정보시스템(https://www.e-ge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석철 시 건강보건국장은 “손 씻기 등 개인방역과 대형마트,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실내 마스크 착용과 주기적 환기 등 방역수칙 준수에 철저를 기해 주시고,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히 진료, 검사, 처방을 받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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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