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경로당 여가문화 프로그램 운영 재개

어르신 경로당 여가 프로그램 재개에 ‘반색'


강화군(군수 유천호)이 코로나19로 운영을 중단했던 경로당 여가문화 프로그램 운영을 재개했다.

군은 강화군노인복지관 경로당여가문화보급사업으로 관내 46개 경로당에 미술치료, 토탈공예, 요가 등 25개 과정을 재개했다. 또한 개방형경로당인 옥림1리와 갑수 경로당에서는 주민들과 함께하는 돌찜질수업, 밸런스 워킹PT 등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 A 씨는 “지난 2년간 집에만 있다가 마을 사람들과 오랜만에 경로당에서 함께 프로그램을 즐기니, 다시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기분이다”며 “앞으로 노래교실이나 댄스 수업들도 얼른 시작해서 경로당에서 예전처럼 다함께 모여 함께 웃고 떠들고 싶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46개 경로당에서 먼저 프로그램 운영을 재개하고, 점차 더 많은 경로당이 참여할 수 있도록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프로그램 개강으로 어르신들의 잃어버린 일상을 되찾고, 침체되어있던 마을의 분위기를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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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벽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