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대 강화경찰서장 양동재 취임사

▲ 강화경찰서 신임 제565대 서장 양동재(사진제공 강화경찰서)

사랑하는 강화 경찰 동료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부터 강화경찰서에서 동료 여러분과 함께 근무하게 되어 대단히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살기 좋은 강화를 더 살기 좋고 안전한 곳으로 만들어 가는 여정에 여러분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지금, 이 순간에도 치안 현장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있는 경찰 동료 여러분과 그 곁에서 항상 힘이 되어 주시는 경찰 가족분께도 감사함을 전합니다.


또한, 늘 강화 경찰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고 계신 7만여 강화 주민 여러분과 그동안 남다른 열정으로 강화 경찰을 훌륭히 이끌어주신 서민 前 서장님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최근 대내외적으로 우리 경찰이 변화의 시기에 있지만, 이 변화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경찰 본연의 업무에 충실히 임해 줄 것을 당부 드리며 강화경찰 동료 여러분과 함께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두 가지 당부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주민의 안전과 인권을 최우선 가치로 주민에게 공감받는 경찰 활동을 펼쳐야 하겠습니다.
주민들은 경찰이 항상 곁에서 안전하고 든든하게 지켜줄 존재로 기대하고 있으며 그 기준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기준이 아니라 주민의 눈높이에서 낮거나 부족함이 없도록 공정하고 상식에 맞는 법 집행을 통해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여야 합니다.
특히,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ㆍ어린이ㆍ여성ㆍ노인 대상 범죄는 예방부터 신고 출동, 사건처리, 보호ㆍ지원까지 내 아이, 내 가족의 일이라는 마음으로 한치 소홀함이 없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아울러, 나와 함께 살아가는 이웃인 주민의 인권을 존중하고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합니다.


둘째, 화합과 소통으로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야 합니다.
내부적으로 화합하지 못하는 조직은 외부로부터도 신뢰받을 수 없습니다. 화합하는 조직문화를 위해서는 상ㆍ하 간의 벽을 허물고, 동료 간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활력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아가야 합니다.

저부터 상ㆍ하, 동료 간 소통을 강화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존중과 배려」라는 말이 단순한 구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으로 될 수 있도록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소통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활기찬 직장 분위기는 구성원 모두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 집니다. 서로 따뜻한 마음으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은 건강한 조직문화로 이어지고 국민에 대한 친절함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믿음직한 강화 경찰 동료 여러분!
주민들에게는 신뢰받는 경찰, 동료 여러분에겐 근무하고 싶은 강화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현장의 어려움과 애로사항에 귀 기울이고 명확한 기준과 공정한 절차에 따라 업무를 처리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강화 경찰 동료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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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벽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