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공공디자인 정책 간담회’ 개최, 군·구 등 관련 공무원 참석 -
- ‘2022 인천광역시 도시디자인 진흥계획’ 공유 등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7일 시청 회의실에서 10개 군‧구와 함께 ‘공공디자인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인천시 공공디자인 정책 수립을 위해 시와 10개 군·구의 경관 및 공공디자인 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해 선진 디자인도시로서 인천의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주요 회의 내용은 ▲2017년 인천광역시 도시디자인 기본계획의 사업성과를 점검하고 군·별 실행사업 추진결과 분석(658개 사업 중 162개 사업 완료/24.6%) ▲2022년 인천광역시 도시디자인 진흥계획에 수록될 신규 발굴사업 공유 ▲2022년 군·구 공공디자인 사업 추진상황 보고 등이다.
우선, 참석자들은 2017년 수립된 도시디자인 기본계획의 사업 추진결과를 분석하고, 올 하반기 용역 완료 예정인 『2022년 인천광역시 도시디자인 진흥계획』의 추진상황과 신규 사업을 공유했다.
이 계획은 「공공디자인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것으로, 시는 △사람존중도시 △국제해양도시 △행복안전도시 △개항문화도시 △환경선도도시 등 5대 전략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디자인정책과 신규 사업을 발굴해 원도심과 신도시의 균형발전, 시민참여와 소통, 창의적인 디자인 특화도시 조성을 선도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들은 올 하반기 확정되는 진흥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다.
또한 시가 추진하고 있는 2022년 군·구 공공디자인사업, 3개 분야(공공디자인, 범죄예방도시디자인, 방범시설 설치 지원) 24개 사업에 대한 추진상황과 성과도 점검했다.
2022년 군·구 공공디자인 사업으로는 △개항장 및 자유공원 야간경관사업(27억 원) △현대상가 환경개선사업(8억 원) △수봉공원 야간경관 3단계(7억 원) △소래지역수변 야간경관 조성사업(28억 원) △성리중학교 일원 안심마을 조성사업(4억 원) 등이 추진되고 있다.
그 중 ‘성리중학교 일원 안심마을 조성사업’은 2022년 법무부 범죄예방 컨설팅 및 주민참여형 역량강화 프로그램에 선정돼 정부출연연구기관인 건축공간연구원(AURI)에서 전문가 현지조사, 범죄발생현황 분석, 셉티드 기초설계 및 범죄예방 컨설팅을 제공하며 유관기관(인천시-남동구-법무부-경찰청-민간협의체)협력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 CPTED(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도시환경을 설계할 때
범죄를 예방하는 구조로 디자인(CPTED)해 범죄 심리를 억제하고 주민의 범죄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는 기법
더불어 이날 간담회에서는 시 가이드라인 등 자료 공유, 군·구 전담부서 및 인력 부족, 섬(도서)지역 디자인 사업 확대, 심의대상 및 절차 개선 등의 건의사항이 제시됐으며 기초자치단체장의 디자인정책 관심 증대 및 시, 군·구 간담회 정례화 방안 등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
손병득 시 도시경관건축과장은 “앞으로도 이러한 간담회를 자주 갖고 군·구와 지속적으로 협조해 지역의 특성이 잘 발휘되고 시정발전은 물론 시민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공공디자인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 군·구, 유관기관 담당자들의 공공디자인 전문교육을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관련 제도 및 선진 도시디자인 사례 중심으로 하는 기본교육 뿐만 아니라 유니버설디자인 및 사회문제 해결 디자인 등 심화 교육, 현장답사, 기관별 순회교육 등을 통해 공공디자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창의적인 마인드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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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