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천호 강화군수, 한강물 공급 사업지 찾아 가뭄대책 점검

기후변화에 선제적‧종합적 대응, 농업용수 부족 항구적 해결

강화군(군수 유천호)이 기후변화로 상시화되고 있는 가뭄에 선제적‧종합적으로 대응해 농업용수 부족을 항구적으로 해결할 계획이다.


유천호 군수는 3일 국‧과장 및 관련 직원들과 함께 관내 저수지, 저류지 등을 방문해 가뭄대책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날 유 군수는 북성저류지 조성공사 현장을 꼼꼼하게 살핀 후, 저류지의 안전한 시공을 당부했다. 또한, 양수장 17개소를 중단없이 가동해 한강물 공급량 최대 수준인 3만 6천 톤/일 유지해 저수율을 90%까지 끌어올릴 것을 주문했다.

한편, 군은 항구적인 농업용수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17ha, 67만 톤 규모의 북성저류지를 조성하고, 농업용수 송수관로 5.2km 등을 추가로 설치하고 있다.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본 공사 완료 시 한강물 일일 공급량이 5만 6천 톤으로 늘어나 물 부족이 항구적으로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강물 강화군 전용 송수관로 사업인 농림부 농촌용수개발사업(총 사업비 340억 원)이 추진 중에 있어, 본 사업이 준공 시 밭농사에도 한강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천호 군수는 “농업인들이 물 걱정 없이 영농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한강물 공급 등 한해대책을 중단없이 추진하겠다”며 “선제적인 사전 예찰활동으로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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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벽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