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교동도 경관마스터플랜’ 수립

‘교동도 전역이 경관 명소화된다’
지역 균형발전 및 군민 소득·생활 수준 향상


강화군이 교동도 전체를 대상으로 경관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교동도 경관마스터 플랜’ 수립에 나섰다.

군은 민통선과 군사보호지역으로 묶여 타 지역보다 낙후된 교동면의 지역 균형발전과 군민 소득·생활수준 향상을 위해 ‘교동도 경관마스터 플랜’ 수립용역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교동도 경관마스터 플랜’은 교동면을 화개권역, 수정권역, 율두권역으로 나누고, 동서발전축, 수변경관축, 접경지관리축, 산림보전축을 중심으로 이용률이 높고 주변 지역으로 파급성이 큰 경관거점을 선정해 명소화하는 계획이다.



군은 우선 2022년도 사업으로 화개권역의 ‘고구저수지’를 경관거점으로 선정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에 나섰다.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설계 중에 있다. 어둡고 캄캄한 야간의 저수지 데크길에 생동감을 불어넣어 군민의 안전한 휴식공간으로서의 활용도를 높이고, 화개권역의 화개정원 및 대룡시장과 연계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유천호 군수는 지난 25일 교동면사무소에서 교동면 마을이장, 부녀회장 및 관련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동면 경관마스터 플랜’을 직접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고구저수지를 시작으로 각 권역별로 경관거점을 선정해 교동도 전체를 명소화하겠다”며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새로운 볼거리를 조성하고 주민 소득․생활 수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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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벽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