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청년들의 불안감·스트레스 달래준다.

- 청년 마음건강 지원 사업 추진, 희망 청년(19~39세)에게 전문 상담 서비스 제공 -
- 자가진단부터 수시상담·1:1전문 심리상담·그룹상담체계 구축 -

코로나19에 따른 고용상황 악화로 청년들의 심리적 불안감과 스트레스가 크게 증가하는 가운데 인천시가 청년들의 마음건강 수호에 나선다.

인천광역시는 청년들의 마음 상태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2022년 ‘청년 마음건강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22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선정된 이번 사업은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인천 청년에게 전문 상담을 제공해 마음을 위로하고 생활안정과 사회 재진입을 돕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 [출처]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국민관심질병통계) 자료 참조

실제로 2020년 인천시 청년고용률은 46.8%로 2019년(48.8%) 대비 2% 하락했으며 청년취업자 수도 2019년 25만 명에서 2020년 23만 명으로 줄었다. 우울증을 앓고 있는 2030 청년의 수도 최근 5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청년 마음건강 지원 사업을 위해 인천시는 내년 2월까지 청년공간 유유기지 홈페이지(www.inuu.kr) 내에 상담을 위한 플랫폼 제작을 마치고 3월부터 수시로 참여자 모집과 선정을 통해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새로운 플랫폼에서는 △자가진단 테스트 △1:1 상담 전문가 매칭 △1:多 그룹상담 주제별 그룹 및 전문가 매칭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가진단 테스트로는 적성검사(MBTI), 직업흥미검사(STRONG), 우울증 검사 등이 제공된다. 인천시는 자가진단 결과를 취합‧분석해 향후 청년정책에 반영하고, 점검 후 심층상담이 필요한 청소년에게는 심층상담 등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

전문가와의 1:1 심리 상담은 진로·정서·대인관계·가족문제·취업·성격 ·직무스트레스·자녀양육 등 청년의 삶 전반에 걸쳐 이뤄지며 온·오프라인 상담으로 1인 최대 5회기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정신 상담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연속적 서비스로 청년의 고민 해결을 심층지원 한다는 방침이다.

윤재석 시 청년정책과장은 “인천청년은 인천의 미래를 위한 핵심 세대라”라면서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인천의 청년이 마음의 위로를 받고 나아가 안정적 생활을 영위 할 수 있도록 청년 감수성에 맞는 전문적 상담체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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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