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구제역 및 고병원성AI 차단방역 총력

거점소독시설 운영, 드론 방역 등 고삐 ‘바짝’


강화군(군수 유천호)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관내 유입 차단을 위해 한층 강화된 방역대책을 시행한다.

군은 최근 강원도 인제, 홍천 등의 지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하고, 전국 야생조류 및 충북·전남지역 가금사육농장 가금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되는 등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특별방역대책에 나선다고 밝혔다.

우선, 농가단위 집중소독을 통한 방역강화에 중점을 두고 자동화 거점소독시설을 운영하고, 드론을 활용한 방역약품 살포 등의 선제적인 방역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또한, 양돈농가와 가금사육농가에 소독용 생석회 110톤, 방역약품 1톤을 배부해 자발적인 축사소독을 독려하고 전담공무원을 배치해 상시 예찰을 강화한다.



아울러, 인천강화옹진축협과 공동방제단을 운영해 소규모 농가에 소독을 지원하고, 철새 출현지, 하천 및 주변 도로를 매일 소독하고 빈틈없이 방역을 실시해 방역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장 내외부 및 출입차량 소독, 철새도래지 출입 금지 등 철저한 차단방역으로 관내 질병 유입방지를 위해 축산 농가뿐 아니라 민간인도 적극 협조 바라며 의심축 발견 시 신속하게 가축방역기관(강화군청 축산과 ☏032-930-4253)에 신고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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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벽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