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5일 훈훈한 세상

■ 양사면 새마을남녀지도자회, DMZ 평화의 길 새 단장에 힘써강화군 양사면 새마을지도자회(회장 이상덕)와 새마을부녀회(부녀회장 이명숙)가 지난 23일, 철산리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날 부녀회는 철산리 선별장 앞 널다리 공원에서 제초 작업과 인근 쓰레기를 수거했고, 지도자회는 선별장에서부터 강화평화전망대까지 이어지는 2km가 넘는 구간에서 예초 작업을 진행하며 ‘DMZ 평화의 길’을 찾는 방문객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힘썼다.

DMZ 평화의 길 1코스는 양사면 강화평화전망대부터 시작되는 코스로, 분단의 상징이었던 비무장지대를 탐방길로 조성한 곳이다. 역사와 안보의 가치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평화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상덕 회장은 “많은 사람들이 찾는 길이 한결 깨끗해진 모습을 보니 보람있다”며 소감을 전했고, 이명숙 부녀회장도 “앞으로도 깨끗한 양사면 환경 조성을 위해 새마을남녀지도자회에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지영 양사면장도 “폭염 속에서도 마을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주신 새마을남녀지도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지역 환경 보호를 위해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 화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취약계층 대상 센서등 설치 지원집 안에서 이동할 때 움직임 감지하는 센서등 설치
고립 가구 위기도 파악 등 복지 사각지대도 꼼꼼히 살펴

강화군 화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연숙)가 지난 23일, 취약계층 68가구를 대상으로 주택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센서등 설치를 지원했다.

이번 사업은 집 안에서 이동할 때 움직임을 감지해 자동으로 켜지는 센서등을 설치 지원하는 것으로, 어르신이 어두운 밤 중 화장실을 이용할 때 낙상이나 충돌로 인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특히, 협의체는 이번 센서등 설치를 위해 각 가정을 방문하면서 혹서기 폭염을 이겨내기 위한 행동 요령도 안내했고, 사회관계망 및 고립 가구의 위기도를 파악하는 조사도 병행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를 살펴보는 기회도 함께 마련했다.

이연숙 위원장은 “이번 센서등 설치로 어르신들이 더 밝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하실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순이 화도면장은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을 발굴해 맞춤형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화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관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등 아동․청소년․노인까지 계층을 아우르는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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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벽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