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공동위원장 이달용)는 2025년 4월부터 12월까지 저소득 및 위기가구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강화, 희망을 짓다」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군 협의체와 읍·면 협의체 간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통해 중위소득 100% 이하의 저소득 위기가구를 발굴·선정하고, 실제 생활에 꼭 필요한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요 지원 내용은 도배 및 장판 교체, 방충망 보수, 단열 보강 등 기본 주거 수리뿐만 아니라, 노후 조명 LED 교체, 가스안전차단기 설치, 벽 스위치 및 콘센트 교체 등의 전기공사, 그리고 수도꼭지·배수구·배관 등 노후 주방 및 욕실 설비 교체까지 폭넓게 이뤄진다.
최근에는 양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전춘흠)와 강화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용우)가 협력하여, 양도면의 저소득 장애인 가구에 도배 및 장판을 교체하는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함께 진행했다. 이번 사례는 군 협의체와 읍·면 협의체 간의 민관협력과 실질적인 연계 활동이 현장에서 구현된 모범적인 예시로 평가받고 있다.
전춘흠 위원장은 “작은 변화지만, 생활의 질에 큰 차이를 만들어내는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군과 읍·면이 하나 되어 힘을 모으고 있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구를 놓치지 않고 적극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달용 민간공동위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생활의 기본이 되는 주거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위기가구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복지안전망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사후 관리를 통해 실효성 있는 복지사업으로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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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벽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