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교육발전특구와 국립중앙과학관이 함께, 갑룡초등학교 첨단기술 원정대 출발


국립중앙과학관(관장 권석민)이 주관하는 「2025 첨단기술 원정대」 첫 기념행사가 지난 6월 9일(월) 오전 9시, 갑룡초등학교에서 열렸다.

‘첨단기술 원정대’는 과학기술 접근이 어려운 도서·벽지 지역 초등학생에게 직접 첨단기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인천 강화군을 시작으로 울릉군, 철원군, 완도군, 보령시 등 전국 5개 권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갑룡초등학교 학생들은 ▲첨단 모빌리티(드론 조종), ▲로보틱스(휴머노이드 로봇 및 사족보행 로봇), ▲자율주행(배달로봇, 자율주행 교구), ▲인공지능(소셜로봇, 오목 로봇)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첨단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과학의 원리를 탐구하였다.

특히, 강화군은 강화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되어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미래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으며, 갑룡초등학교는 AI·디지털 클러스터 거점학교로 선정되어 인공지능과 디지털 교육 활성화를 선도하고 있다. 학교는 XR 쇼룸, 스마트 미러, AI 포토부스, 인공지능 바둑 로봇 등 첨단 시설과 프로그램을 구축하여 학생과 지역사회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고 있다.

김성환 교장은 "첨단기술 원정대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미래를 이끌어갈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인재로 성장할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강화교육발전특구와 AI 디지털 클러스터 거점학교로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미래 교육을 적극적으로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권석민 국립중앙과학관 관장은 “과학기술이 모든 아이들의 손끝에서 시작되기를 희망하며, 과학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갑룡초등학교에서 시작하는 첨단기술 원정대는 전국 학생들에게 과학기술의 흥미와 꿈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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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벽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