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주민에 따뜻한 손길 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통해 지원
강화군 화도면(면장 조순이)은 지난 7일, 화도면 유관 단체에서 영남 지역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 22개 화도면 유관 단체는 한마음으로 모은 1,410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으며, 이번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산불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산불 피해 이웃돕기에 참여한 화도면 유관 단체는 노인회, 이장단, 주민자치 위원회, 새마을 남자 지도자, 새마을부녀회, 체육진흥후원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바르게살기위원회, 의용소방대, 동막 의용소방대, 월남참전 강화군지회, 동막 자율방범대, 화도부녀 자율방범대, 농가 주부 모임, 한국농업경영인회, 농촌지도자회, 흥왕촌계, 내리 어촌계, 화도면 산불감시원, 적십자 부녀 봉사회, 한국 여성농업인, 사기리 청년회이다.
이번 기탁으로 이웃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화도면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으며, 지역 유관 단체들은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와 지원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조휘명 화도면 노인회장은 “갑작스러운 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남 지역 주민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었다”며,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조순이 화도면장은 “화도면 주민들의 정성이 담긴 성금이 피해 주민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강화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벽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