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반복적인 재난·사고 근절 위해 안전감시 역량 집결

-‘안전감찰 지역 전담기구 협의회’ 정기회의 개최-


인천광역시는 12월 5일 인천시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안전감찰 지역 전담기구 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해 2024년 안전감찰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김성훈 시민안전본부장의 주재로 진행됐으며, 안전 분야 부패 근절과 관계기관 간 협업 확대를 통해 재난안전 감시망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는 인천시, 군·구, 공공기관 등 32개 관계기관의 안전 및 감사 관련 부서장급 공무원과 전문가 등 총 54명으로 구성돼 있다.

인천시는 올해 ▲겨울철 민자고속도로 제설대책 ▲봄철 산불 예방대비 관리실태 ▲도시공원 안전관리 실태 ▲풍수해·폭염 재난관리 실태 ▲공공시설 전기 안전관리 실태 ▲집중안전점검 이행 실태 ▲도로교통시설 안전관리 실태 ▲공공체육시설 안전관리 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감찰해 총 139건의 개선 및 시정 조치를 요구하는 성과를 거뒀다.

내년에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자동심장충격기(AED) 관리 실태 ▲자전거도로 안전관리 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감찰해 안전 수준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특히, 각 지역 재난관리 책임기관인 공사·공단 등은 이번 회의에서 올해 안전관리 주요 실적과 내년도 중점 추진 과제를 발표하며 협력 강화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김성훈 시 시민안전본부장은 “지역 내 재난관리 책임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더욱 강화된 안전감시 체계를 구축하겠다”라며 “안전감찰을 통해 위법 사항을 적발하고 불합리한 제도를 신속히 개선하여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생활환경을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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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