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호텔‘대불호텔’이 미니어처로?

-인천시립박물관, 가족 대상 미니어처 체험‘대불호텔에서 중화루까지’운영-


인천광역시 시립박물관은 11월과 12월 셋째 주 토요일에 초등학생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 <대불호텔에서 중화루까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1884년 건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호텔인 대불호텔부터 이후 같은 건물에서 영업했던 중화루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참가 가족들은 대불호텔과 중화루의 이야기를 들으며, 이 건물을 가족과 함께 미니어처로 만들어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수업은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며, 올해는 11월과 12월 마지막 두 차례 수업이 예정되어 있다. 11월 16일 수업은 11월 4일부터 13일까지, 12월 21일 수업은 12월 9일부터 18일까지 접수한다.

신청은 인천시 온라인통합예약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매회 9가족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미니어처의 완성도가 높아 온 가족이 함께 협력하며 체험하기에 적합하다”며 “박물관에서 마련한 특별한 경험을 통해 인천의 근대 건축역사를 배우고 가족과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뜻깊은 연말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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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