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호 전 강화부군수, 강화군수 보궐선거 출마 선언
김순호(64) 전 강화 부군수가 10월 16일 실시하는 강화군수 보궐선거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순호 전 부군수는 “수도권 타 지역은 날로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작금의 강화군 위상은 소멸위기 지자체로 매우 참담한 위기에 처해있다”며 “낙후된 강화를 발전시키고자 제가 갖고 있는 경험과 능력을 강화군민께 기부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출마하게 됐다”고 출마를 결심한 동기를 밝혔다.
“타 자치단체와의 큰 격차는 군정을 이끌어가는 군수의 정치. 행정적 혁신역량과 규제개혁정책의 차이에서 비롯되었다 판단된다”며, “도시공학박사로서 전문성을 적극 활용해 중첩된 규제를 철폐하는 등 획기적으로 규제를 개혁하고 군민의 미래를 바꾸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성장관리계획을 원점에서 재검토 ▲일자리 창출, 인구증가, 바닥 경기 활성화, 농·수·축산 분야 개혁 ▲군민의 민원은 바로 해결해 특혜소지를 없애고 속도감 있는 군정으로 탈바꿈 ▲투자유치 활성화 및 국·시비 보조금 재원 확보를 중점시책으로 추진 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부군수로 재직하면서 얻은 전반적 군정 경험과 지역 곳곳의 현장방문을 바탕으로 강화지역과 군정의 현황과 문제점을 속속들이 알고 있다”며, “군민들의 열망을 담아 위기의 강화군을 구하고, 항상 낮은 자세로 군민을 섬기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순호 전 부군수는 강화읍 관청리 궁골태생으로 강화초·덕신중·인천고를 졸업했으며, 미국 오리건주 주립대학교 지역계획 석사, 한양대학교 도시대학원 도시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79년 강화군청 근무를 시작으로 공직에 입문하여 경기도청 법무담당관실, 인천경제청 서비스산업유치과장, 강화군 부군수, 인천광역시청 경제산업국장, 미추홀구 부구청장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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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벽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