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 정착 돕기 위해 보수교육 추진

- 귀어학교, 어업 인력의 체계적인 육성 및 귀어귀촌 활성화 도모

인천시는 변화된 어업 기술 등을 습득할 수 있도록 현장 위주의 보수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2024년 인천 귀어학교 귀어보수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인천 귀어학교는 귀어를 희망하거나 이제 막 어촌에 정착하기 시작한 시민들이 현장 중심의 어선어업·양식업 기술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기관으로, 현재‘제2기 도시민 기술교육’과정이 진행 중이다.

보수교육은 관내(옹진군, 강화군, 중구) 귀어인, 귀어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자, 인천 귀어학교 수료자(수료 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하며, 5월 27일부터 6월 7일까지 2주간 신청을 받은 후, 서류 심사를 거쳐 최종 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교육생은 6월 24일부터 28일까지 1주 동안 유통·가공, 제한무선통신사 자격증 취득 및 조선소 등 현장견학 과정으로 보수교육을 받게 된다.
아울러, 인천 귀어학교에서는 8월 5일부터 9월 6일까지‘제3기 도시민 기술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 경기 등 도시민들이 인천 귀어학교에 체류하면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국·시비 총 19.9억 원으로 지상 3층(470㎡) 규모의 생활관을 증축하고 있으며, 2024년 12월에 준공하여 2025년부터 사용할 예정이다.

김을수 시 해양항공국장은 “귀어학교를 통해 귀어가 더욱 활성화되고 어촌 정착률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앞으로도 귀어귀촌을 원하는 사람들이 어촌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과 연계하여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귀어귀촌 활성화를 위하여 귀어창업과 주택 구입에 필요한 자금을 1인당 최대 3억 7,500만원 까지 융자 지원(연 1.5%, 5년 거치 10년 분할 상환)한다. 40세 미만의 청년어업인에게는 창업 초기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어업창업 후, 3년 동안 매월 최대 110만원의 정착 자금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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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