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여성 농업인 대상 ‘연 20만 원’ 행복바우처 카드 발급

- 3월 22일까지, 거주지 읍․면 사무소에서 신청하세요! -


강화군(군수 유천호)이 여성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여성 농업인 행복바우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여성 농업인 행복바우처 사업은 문화 및 여가 활동의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읍·면 여성 농업인에게 문화․스포츠 등의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이다. 군은 올해 총사업비 2억 7천여만 원을 투입해 1,360명의 여성 농업인에게 연간 20만 원의 행복바우처 카드를 발급할 계획이다.

신청은 오는 3월 22일까지 거주지 읍·면 사무소에서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강화군에 거주하면서 실제 영농에 종사하고 있는 만 20세 이상 만 75세 미만(1950.1.1~2004.12.31 출생자) 여성 농업인으로, 세대원 전체 합산 가구당 농지 소유 면적이 5ha 미만 또는 이에 준하는 축산업 경영 가구여야 한다.

가구당 지원 금액은 자부담 4만 원을 포함해 총 20만 원으로, 지원금은 영화관, 농협하나로마트, 서점, 스포츠센터, 안경점, 미용실 등 다양한 복지·문화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단 의료(병원․약국) 및 유흥, 사행업종에서는 사용이 불가하며, 카드는 올해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과중한 농작업과 가사 병행으로 어려움을 겪는 여성 농업인들에게 행복바우처 카드가 즐거운 활력소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여성 농업인들의 농업환경을 개선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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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벽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