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불발 진화대응 능력 강화 및 안전사고 예방 -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29일 강화 호국공원 일원에서 산불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신속한 진화를 위한 ‘산불진화 시범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송해면 하도리 일원에 쓰레기 소각으로 인한 산불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다. 공무원 진화대와 전문진화대, 강화소방서 등 약 75명이 참여했으며, 소방차 및 구급차 2대, 지휘차 및 진화차 5대, 산불감시 드론 1대, 진화장비 100여 개 등이 동원됐다.
또한, 산불진화통합지휘본부를 설치하고 산불 단계별 상황 판단 및 분석 등을 통해 체계적인 산불진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였으며,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교육도 실시했다.
중점 훈련 내용은 ▲산불발생 시 신속한 상황전파 및 주민대피 ▲대응 단계별 진화인력·장비 동원 ▲체계적이고 신속한 산불진화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 및 대응체계 등으로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드론을 이용한 인공지능(AI) 산불감시체계를 가동하여 실시간 산불상황 및 진화 상황 등을 파악해 진화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훈련도 병행했다.
군 관계자는 "산불 현장에서 상황전파, 주민대피, 진화 인력장비 동원 등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산불에 신속히 대응하고 유관기관과의 공동 대응 태세 확립을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산불은 사소한 부주의로 일어나는 만큼 군민 여러분들께서도 산불예방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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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벽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