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제 상황을 가정한 사고 대응 훈련 시행 -
강화군(군수 유천호)이 18일 강화읍 합일초등학교에서 승강기 사고 예방과 초기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2023년 강화군 승강기 사고대응 합동훈련’을 시행했다.
이날 훈련은 강화군, 강화소방서, 합일초등학교,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유지관리업체 등 2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승강기 안전체험차량을 이용한 사고대응 안전교육 및 체험훈련과 모의 승강기 갇힘 사고 구조훈련으로 진행되었다.
승강기 사고대응 안전교육 및 체험훈련은 합일초등학교 전교생 150여 명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의 시청각 교육과 에스컬레이터․무빙워크․승강기를 통한 올바른 이용 방법 교육, 승강기 사고 사례 영상 활용 교육 등을 실시했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안전 경각심을 고취시켰다.
또한, 정전이 발생해 승강기 내 승객이 갇히는 상황을 가정한 승강기 갇힘 사고 실전 모의 구조 훈련도 진행하며, 단계별 대응 조치 방법을 시연하여 초기 대응능력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음을 일깨워 주었다.
승객들은 승강기 비상 통화 장치를 이용해 승강기 위치와 갇힌 승객의 부상 여부를 신고했으며, 119 소방구조대와 승강기 유지관리업체가 현장에 도착해 승강기 상태를 확인한 후, 구조작업을 실시했다.
구조대는 폐쇄공포증으로 호흡곤란을 보이는 환자를 응급치료해 이송하고 승강기 정상 운행이 가능토록 점검하면서 모의 훈련은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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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벽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