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도시재생사업 성과 속속 드러나, 올해 6개소 사업 완료

- 2016년부터 25개 도시재생사업 구역에서 240여 개 마중물사업 추진 -
- `22년까지 3개 사업 완료, `23년내 6개 사업 완료 예정 -
- 노후주택 정비, 주민거점공간 조성부터 일자리 창출까지 … 다시 도는 도시 활력 -

인천시의 원도심 도시재생사업들이 마무리되면서 겉모습이 바뀌고 활력이 도는 새로운 공간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올해 중구 답동성당 관광자원화사업(2023.5.31.), 동구 송림골 꿈드림센터(2023.8.1.), 계양구 효성마을 어울림복지센터(23.8.4.) 등 도시재생 거점시설들이 준공되면서 그간의 도시재생사업의 성과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고 밝혔다. 연내 개항창조도시, 동구 송림골, 계양구 효성마을, 서구 상생마을, 옹진군 심청이마을 사업도 완료될 예정이다.



도시재생사업 현황


(강화군) 왕의 길 

▲ 리모델링사업(마을안내소 조성)

강화군 관청리, 신문리 일원의 “왕의 길” 도시재생사업은 주민 삶의 질 향상과 문화관광 활성화를 통한 살기 좋은 강화가꾸기를 목표로 총사업비 903억원이 투입되었다.

2022년 완료된 용흥궁 조성사업(면적5,600㎡)으로 분수대, 조경수, 천년 우물쉼터, 야외 소공연장 등 시민휴식공간이 정비 및 조성되었다.

또한 강화군 관광 활성화를 위한 특화가로길 1,000m 구간에 성문과 도심을 연결하는 중심가로길이 조성되었고, 주변 건물 외벽 정비 및 마을안내소를 설치하여 방문객 유치 및 이용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마을안내소를 중심으로 주민들의 소통·참여 및 소속감을 지속적으로 유지하여 국토부에서 주최하는 2019년 도시재생한마당“주민참여프로그램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은바 있다.



인천시는 25개 도시재생사업 구역에서 240여 개에 달하는 마중물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노후 주거지 정비, 복합문화공간 조성, 지속 가능한 지역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2027년까지 총 2조 5천여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인천시의 도시재생사업은 지난 2021년부터 준공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동구 화수정원마을, 강화군 왕의길, 남동구 만부마을의 재생사업이 마무리됐다.

이처럼 도시재생사업이 속속 완료되면서 임대주택공급, 노후 주택 정비 등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부족한 생활 편의 기반시설(도서관, 체육․문화시설 등)과 주민 거점 공간이 조성되면서 주민들의 생활에도 변화가 생겼다.

도시재생사업은 물리적 재생 외에도 주민 역량과 공동체 활성화 기반이 강화되고 있으며, 예비사회적기업, 마을관리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조직이 지역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도시 활력도 회복되고 있다.

지난 9월 13일부터 15일까지 충남 천안 오룡경기장에서 3일간 치러진 2023년 국토부 도시재창조한마당 축제에서, 인천시는 주거환경개선 우수사례 최우수상(계양구 효성마을),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우수사례 우수상(강화군 남산마을), 균형발전 우수사례(경제활력부문) 경진대회 우수상(부평구, 마분리공동체), 종합성과 우수지역 경진대회 우수상(동구, 화수정원마을)을 수상하면서 인천 도시재생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최도수 인천시 도시균형국장은 “인천에서 2016년도부터 본격 추진된 도시재생사업이 완료되기 시작하면서 사업의 결과가 점차 가시화 되고 지역 주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효과로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그간 재생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사업이 완료되면서 지역이 활력을 되찾고 지속적으로 유지․운영 될 수 있도록 추후 운영․관리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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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