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휴양림·수목원 등 산림 휴양공간 확대 방안 찾는다

-시, 내년 5월까지 산림보전 및 효율적 개발방안 기본구상 용역 추진 -
- 보전과 개발의 효율적 관리방안 마련 및 숲길․산림휴양시설 등 확대 조성 -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기후 위기 시대에 해법을 숲에서 찾고자 내년 5월까지 ‘산림보전 및 효율적 개발방안 기본구상 용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여의도 면적(2.9㎢)의 약 134개에 달하는 3만9천ha의 인천시 전역의 산림을 대상으로, 2024년 5월 마무리 예정이다.


▲ 사례 : 강화군 화개정원

기본구상에는 ‘일상 속 나만의 숲(I-forest) 조성’을 미래상으로 △ 산림 개발 수요에 맞춘 보전·개발의 효율적 관리 방안 △숲길 조성 확대 및 관리 실천 방안 △산림휴양시설 확대 조성 △국내외 사례분석 및 다양한 주민참여방안으로 민·관이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는 산림을 만들어가기 위한 실천 전략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자연·인문적 여건을 반영해 보전지역과 개발 가능 지역을 분석하고, 난개발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제시해 산림보전에 대한 심도 있는 정책을 구상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증가한 등산 인구를 포함해 보행 약자도 이용할 수 있도록 무장애 둘레길 확대 조성을 하고, 지형 및 입목 상태 등을 고려한 숲 정원, 자연휴양림, 수목원 등 산림휴양시설의 최적지를 찾을 예정이다.

시는 이번 용역에서 시민, 전문가, 환경단체 등 설문조사 등을 통해 산림 여가 활동 현황, 이용행태 등을 고려해 산림 보전과 개발의 발전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최도수 인천시 도시균형국장은“이번 용역으로 기후변화 등 미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비하고, 산림생태계 보전과 이용이 조화롭게 지속될 수 있도록 기본방향 설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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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