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치‘범시민 100만 서명’달성

- 2025 APEC 정상회의·인천고법·해사법원 인천유치 서명 운동 전개 -
- 인천시민 110만 여명 유치 염원 뜻 모여, “이제는 인천입니다!!”결의 -
- 인천시민 자발적인 동참으로 서명운동 3개월만에 목표치 초과 달성 -

▲ '2025 APEC 정상회의·인천고등법원·해사전문법원 인천유치 100만 서명부 전달식'(사진제공 인천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인천고등법원·해사전문법원의 인천유치 성공을 기원하는 ‘범시민 100만 서명부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초일류도시 도약을 위해 2025 APEC 정상회의·인천고등법원·해사전문법원 인천 유치를 역점 추진하고 있는데, 지난 5월부터 3개월간 각 사업별 유치 추진위원회를 주축으로 ‘범시민 100만 서명운동’이 대대적으로 전개됐다.

서명운동 결과, 최종 1,110,160명의 시민들이 서명에 동참함에 따라 인천시민들의 염원과 결의가 한데 모인 뜻을 기념하기 위해 이날 자리가 마련됐다.

전달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서명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한 각 사업별 범시민 유치 추진위원회 위원들 및 일반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서명부 전달식은 서명지 제막 및 서명부 전달, 결의 구호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시민들의 뜻을 대표해 안관주 인천지방변호사회 회장, 황규철(사)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회장, 박영택 인천시 이·통장 연합회 회장, 임영수 인천시민연합 대표, 김유명 인천지방변호사회 해사전문법원 유치 특별위원회 위원장, 최두영 인천항운노동조합 위원장, 이건호 인천시 홍보대사, 이세연 인천대학교 법과대학 학생회장, 이정근 APEC 정상회의 유치 글로벌 in1000만 앰버서더, 송하영 APEC 정상회의 유치 글로벌 서포터즈가 함께 100만 서명부를 유정복 시장에게 전달했다.

인천시는 300만 인천시민들의 뜻을 담은 100만 서명운동 추진 결과를 국회와 외교부 등 관계 중앙부처에 전달하고, 3개 사업의 인천 유치 확정을 강력하게 촉구할 예정이다.

서명부를 전달받은 유정복 시장은 “인천시 전체 인구의 1/3이 넘는 110만명에 달하는 수 많은 시민들께서 자발적으로 서명운동에 동참해주셨다는 것은 인천시민의 열망과 왜 이제는 인천이여야 하는지에 대한 논리와 명분을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며 “인천시민들의 소중한 뜻을 깊이 새기며 APEC 정상회의, 인천고등법원, 해사전문법원의 유치 활동들 하나하나에 심혈을 기울이고, 최종 유치의 그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를 위해 전방위적 홍보를 추진하는 등 인천만의 강점을 살린 차별화된 공모 신청 준비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인천고등법원 및 해사전문법원 유치를 위해 국회 및 법원행정처 등 유관기관을 방문해 관련법률 개정안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촉구하는 등 지역사회의 광범위한 유치 열기를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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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