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대원들 새만금 떠나 속속 인천 도착

- 8일, 에스토니아 대원 32명을 시작으로 27개국 3,257명 인천 도착 -
- 앞서 영국 참가자들 인천시티투어 경험… 인천시, 대원들에 글로벌 도시 알릴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할 것 -

▲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9일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시 파견 직원들(사진제공 인천시)

8일 오전 새만금을 떠나 인천으로 향한 잼버리 대원들이 속속 도착하고 있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8일 오후 1시경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 중 에스토니아 대원 32명이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기숙사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인천에 온 영국에 이은 두 번째 국가다.

에스토니아를 시작으로 이날 27개국 3,257명이 인천에 도착한다. 앞서 인천에 도착한 영국 대원 1,060명을 포함하면 오는 12일까지 4,317명이 인천에 머물게 된다.

인천시는 각 숙소에 짐을 푼 대원들의 심신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 숙소에 의료단을 파견하고 의료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후 스카우트 대원들에게 야간 관광투어, 시티투어 등 관광 프로그램과 인천의 미래산업을 체험할 수 있는 기업탐방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1,000만 세계도시 인천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앞서 인천에 먼저 도착한 영국 대원들은 8일 오후, 인천시티투어버스를 타고 인천을 둘러봤다.

시티투어 참가 희망 의사를 밝힌 대원들은 인천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숙소를 떠나 송도G타워, 국립세계문자박물관 등을 둘러봤다.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인천을 방문하게 된 잼버리 대원들이 우선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이후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글로벌 도시 인천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7일 오전에 이어 8일 오전, 인천시청에서 유정복 시장 주재 회의를 개최해 인천에 머무는 스카우트 대원들을 지원하기 위해 총력을 다한다고 밝힌 바 있다.

대원들에게 각종 문화·관광·체험행사 프로그램은 물론, 각 숙소에 헬프데스크를 설치해 대원들의 민원사항을 처리해 불편함이 최소화할 예정이다.

특히 혹시 모를 안전사고 대비를 위해 소방 및 경찰 인력을 동원해 안전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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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