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년 연속 고용률(15~64세) 전국 1위 … 시민체감 일자리정책 수행능력 인정 -
- 역대 최초 공시제 부문 대상‘국무총리상’영예 … 인센티브 사업비 2억4,000만원 확보 -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2일‘2023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일자리 공시제 부문 대상을 차지해 국무총리상을 수상과 함께 인센티브 사업비 2억 4,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고용노동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일자리 정책 추진실적을 평가한 2012년부터 매년 꾸준히 수상*해 왔으나 일자리 공시제 부문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은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 최우수상 장관상(’12년, ’14년), 우수상 장관상(’13년, ’15년~’20년), 종합대상 대통령상(21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일자리 목표 달성비율 ▲지방자치단체장의 일자리 창출 의지 ▲일자리 대책 창의성 ▲우수시책 발굴·추진 등 전년도 일자리 정책 추진실적을 종합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는 것이다.
시가 수상한 ‘지역일자리 공시제 부문’은 지방자치단체장이 주민에게 일자리 목표와 추진 대책을 수립해 공표하면, 중앙정부가 지자체의 정책을 지원하며 추진 성과를 확인하는 것으로, 공시 주체는 전국 243개 광역·기초지자체 단체장이다.
2022년 지역 일자리 13만 7,394개 창출, 고용률(15~64세) 67.7% 달성을 목표로 설정한 인천시는 일자리 14만8,962개 창출(108.4%), 고용율 69.4%(1.7%p)를 기록해 목표치를 상회했다.
조인권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인천시는 체계적인 일자리 대책을 추진, 시민을 위한 균형 잡힌 고용서비스와 일자리 정책의 사각지대를 없애, 15~64세 고용률, 청년고용률, 여성 고용률 광역시 1위라는 쾌거를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인천시는 지난해 특화산업, 미래산업, 청년, 고용 취약계층 4대 집중 분야로 일자리 대책을 유형화해 추진했다.
특화산업은 산업단지 노후화와 제조업 생산감소라는 일자리 현안에 대응해 스마트화, 고부가가치화를 추진전략으로, 공항경제권 항공기 정비(MRO) 투자유치, 뿌리산업 스마트공장 보급확대, 근로환경 개선을 통한 고용창출을 이뤄냈다.
미래산업은 바이오의약품, 시스템반도체 산업의 지역 중소 스타트업 영세화 연구개발 및 생산 품질 인력 부족에 대응해 산·학·연·병 거버넌스 강화를 추진전략으로 전국 최초 K-바이오를 선도하는 바이오 인재양성 실습교육센터를 개소했다. 아울러 시스템 반도체분야 고졸인재 양성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청년부문은 인접한 서울 경기지역으로 취·창업 목적의 청년인구가 유출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전략으로 성과를 유도했다. 특히, 구직단계에서 드림체크카드, 취업단계에서 드림포인트, 근속단계에서 드림포 통장 등 단계별 맞춤형 전략 「3단계 드림패키지」를 시행했다.
고용 취약계층 집중분야는 원·신도심간 소득격차로 인한 노인가구 빈곤, 경력 형성 정보 부족, 취업 기반시설(인프라) 지역별 차이를 해결하기 위해,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을 추진전략으로 세대 통합형 노인 일자리 사업 등을 발굴했다.
이 밖에도 인천시는 일자리의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질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 상용근로자 증가율 1위, 고용보험 피보험자수 2위, 고졸이하 취업개선 2위 등 고용지표 개선 효과를 이끌어냈다.
인천시는 남동국가산단 등 지역제조업을 대표하는 뿌리산업과 송도 바이오클러스터를 비롯한 미래산업의 조화로운 발전을 모색하고, 노인과 청년, 여성 등 세대를 아우르는 일자리 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하면서도, 산업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서 시민들이 행복한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는데 모든 핵심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박덕수 시 행정부시장은 이날 수상 소감을 통해 “민선8기 인천시는‘시민이 행복한 일자리 60만 개 창출’을 목표로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 정책을 추진 중에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산업의 구인난을 극복하고,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인천시는 우수사업 부문에서도 우수상(장관상)을 수상해 500만 원의 추가 (인센티브) 사업비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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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