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말라리아 감염 예방’ 본격 방역 돌입

- 19일 ‘민·관·군 합동 방역발대식’ 가져... -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지난 19일 말라리아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2023년 민·관·군 합동 방역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하절기 방역 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발대식에는 민간위탁 방역사업자 및 군부대 방역반, 보건지소 방역담당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바른 매개모기의 방제요령 및 장비 사용, 방역소독 시 주의사항 등에 대한 전문가 교육을 실시했다.

군은 17개 민간위탁 방역반과 보건소 방역기동반을 편성했다. 주요 모기 서식지 및 방역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주 1회 이상 친환경 분무소독과 유충구제제 투여 등 10월 말까지 하절기 방역소독을 집중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 겨울부터 관내 다중이용시설 및 공중화장실 등에 유충 방제 작업을 비롯한 동계 방역사업을 시작했다. 200여 개 모기퇴치기와 18개소에 기피제 자동분사기를 가동하고 있다. 또한, 모기기피제를 포함한 개인방어 물품을 전 가정에 배부하는 등 감염병 관리에 각별히 노력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말라리아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보건소는 물론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거주지 주변의 고인 물 제거 등 모기가 성장할 수 있는 유충 서식지 관리에 협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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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벽하 기자 다른기사보기